[지스타특집] `겜心` 접속 완료, 지스타2011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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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게임전시회 지스타2011 공식 포스터

 온라인 게임, 스마트폰 게임, 콘솔게임 등 ‘천변만화’하는 게임의 미래가 부산 해운대를 물들인다. 국제게임전시회 ‘지스타 2011(G-STAR 2011)’가 나흘간 대장정에 돌입한다.

 문화체육관광부와 부산광역시가 주최하고 한국콘텐츠진흥원과 부산정보산업진흥원이 공동주관하는 지스타가 10일부터 13일까지 부산 해운대 벡스코에서 개최된다. 올해로 일곱 번째를 맞는 지스타는 역대 최대 규모로 치러질 예정이다.

 ◇게임사 차세대 심장 깜짝 공개 ‘두근두근’=지스타를 가면 내년 게임 판도를 미리 볼 수 있다. 국내 게임사들은 지스타를 통해 자사의 차세대 성장 동력을 공개하고 내년 시장전략을 미리 선보이는 자리로 꾸준히 이용하고 있다. 엔씨소프트·넥슨은 지스타를 통해 미공개 신작을 처음 공개하며, 위메이드·웹젠·엠게임 등 중견기업들은 자사의 주요 게임을 전시장을 찾은 관람객들에게 한발 앞서 선보일 예정이다.

 한게임, 넷마블, 피망 등 게임포털 3사들도 내년 상반기부터 본격적인 서비스에 들어가는 핵심 게임 위주로 치열한 사전 홍보에 들어간다. 장르도 MMORPG, 스포츠, FPS게임, 액션 등 다양하다. 블리자드·세가 등 해외 유명 게임사들도 이번 전시회를 통해 글로벌 기대작을 최초로 선보이는 자리로 꾸몄다. 모바일 기업으로는 처음으로 지스타에 단독 참가하는 컴투스는 스마트폰 게임 시장의 성장성을 대표할 것으로 기대된다.

 ◇‘게임 한류’ 아시아 비즈니스의 허브로=지스타는 원조 ‘한류’ 콘텐츠로서 B2B 부스에서는 해외 수출을 전제로 한 활발한 비즈니스 상담들이 이뤄질 전망이다. 지난해에는 23개국 316개사가 참가하며 8억7871만달러의 수출상담을 기록했다. 일본 동북부 대지진 여파 및 세계 최대 온라인 게임 시장으로 떠오른 중국의 영향으로 지스타는 명실상부 아시아 게임시장의 ‘비즈니스 허브’로 자리 잡았다.

 한국콘텐츠진흥원은 올해 초부터 지속적으로 수출상담회를 개최하며 국내 게임사의 해외 진출을 지원했다. 미국, 중국, 유럽 등 해외 바이어 및 주요 관계자들이 대거 방문하는 만큼 지난해를 뛰어넘는 수출 실적이 나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지스타 ‘축제형’ 전시로 ‘민심’ 접속=게임 시연 중심의 오프라인 행사로 치러지는 만큼 지스타는 일반 관람객의 뜨거운 관심을 받으며 대형전시회로 날로 거듭나고 있다. 국제도시로 떠오른 부산 해운대를 중심으로 2009년 24만명, 2010년 28만명 이상이 방문하면서 관람객이 매년 자체 신기록을 갱신하고 있다.

 ‘게임으로 세계와 접속하다(Connect with Game)’라는 주제로 개최될 이번 지스타는 온라인 게임을 중심으로 콘솔, 모바일, 아케이드까지 한 번에 만날 수 있다. 올해는 대학수학능력시험과 같은 날에 시작, 시험을 마친 수험생들을 위한 이벤트도 추가됐다. 오랜만에 나들이에 나선 수험생 및 가족 관람객을 위한 콘텐츠로 만반의 준비를 마쳤다.

 현재 지스타는 독일의 게임스컴, 미국의 E3, 일본의 도쿄게임쇼와 어깨를 나란히 하며 지속적으로 성장 중인 온라인 게임 산업의 가능성을 대변하고 있다. ‘대한민국 대표 게임 축제’ ‘게임 비즈니스 일등 공신’ 지스타로 11월 부산이 게임 천국으로 변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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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스타2011 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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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스타 부대행사로 치러지는 국제게임대회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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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스타 관람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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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 지스타 최대 관람객 방문을 기록한 부산 해운대 벡스코 전시장

김명희기자 noprint@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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