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씨소프트(대표 김택진)는 이번 지스타에서 대작 MMORPG로 개발된 ‘길드워2(Guild Wars 2)’와 미공개 신작을 공개한다.
명실상부 국내 최고 게임개발사로서 대작 MMORPG로 승부하겠다는 계획이다. 우선 ‘길드워2’는 2010년 8월 유럽 최대 게임쇼인 게임스컴(gamescom)에서 최초로 시연버전을 공개하며 해외 전시회를 통해 호평을 받았다. 이 게임은 엔씨소프트의 북미 스튜디오 아레나넷에서 4년 이상을 개발했다.
세계적으로 700만장 이상 판매된 ‘길드워’의 후속작으로 전작의 2배의 개발인원이 투입됐다. 이번 지스타를 통해 한국 이용자들에게 첫 선을 보인다.
후속작은 전편인 ‘길드워’ 세계관에서 250년이 지난 시대를 배경으로 하고 있다. 길드워에서 치열한 경쟁 상대로 등장했던 5개 종족이 연합하여 티리아 대륙(월드)을 위협하는 파괴의 용인 자이탄과 그의 언데드 군대에 맞서는 대서사극이다.
‘길드워2’는 반복적인 퀘스트 진행에서 탈피, 이용자가 변화하는 세계 속에서 끊임없이 색다른 경험을 즐길 수 있도록 제작됐다. 이 게임의 특징은 △자신만의 고유한 게임 스토리 △선택에 따라 달라지는 전투 방식 △다이나믹 게임 이벤트와 변화하는 게임월드다. 인간·차르·노른·아수라·실바리 5개 종족과 워리어·엘리멘탈리스트·레인저·네크로맨서·가디언·어쌔신·엔지니어와 미공개 직업 1종 총 8개 직업으로 구성됐다.
엔씨소프트는 미공개 신작도 함께 선보인다. 미공개 신작은 리니지 시리즈, 아이온, 블레이드앤소울에 이은 엔씨소프트의 차세대 MMORPG다. 회사 측은 온라인 게임의 전투 패러다임을 한 단계 더 업그레이드 시킬 것으로 자신감을 보이고 있다.
‘NCsoft, 또 한번의 획을 긋다!’를 테마로 진행되는 엔씨소프트관은 캔버스 위에 붓으로 터치한 듯 독특한 디자인으로 제작, 고객들이 엔씨소프트 신작들을 다양한 체험을 통해 즐길 수 있도록 운영할 예정이다.
김명희기자 noprint@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