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1회 이상 면접에 참여한 구직자 중 상당수가 면접 후 기업이미지가 나빠져 취업하기 싫어졌던 경험이 있다고 답했다.
취업포털 잡코리아가 2일 언론에 배포한 자료에 따르면, 올해 1회이상 면접에 참여한 구직자 1,121명을 대상으로 <면접 후 취업의지 변화>에 대해 조사한 결과, 면접 후 취업하고 싶은 마음이 변했다(취업의지가 높아지거나 낮아졌다)는 응답자가 66.1%로 ‘변함없다’(33.9%)는 응답자보다 많았다.
이들 중에는 면접 후 기업인상이 나빠져 취업의지가 낮아졌다는 응답자가 59.5%로 절반이상으로 많았다. 특히 이러한 응답은 남성(72.7%)이 여성(59.0%)보다 많았고, 경력직 구직자(67.6%)가 신입지 구직자(64.7%)보다 다소 많았다.
면접 후 기업인상이 나빠진 원인 1위는 ‘면접관의 불성실한 태도와 인상’(45.4%) 때문인 것으로 조사됐다. 이어 ‘복지제도 등 직원을 위한 제도가 부족’(42.9%)하게 보였거나 ‘낮은 연봉수준’(36.3%)이 기업 이미지가 낮아진 원인으로 조사됐다.
이 외에도 ▲직원들의 표정과 분위기가 어둡고 우울해 보인다 21.3%▲면접 참가자에 대한 사례(면접비 등) 등이 만족스럽지 않다 19.5% ▲기업의 외관/위치/근무환경이 좋지 않다 17.9% 순의 응답이 있었다.
반면, 면접 후 기업인상이 좋아지는 요인(*복수응답) 1위는 ‘복지제도등 직원을 위한 제도’로 전체 응답자의 45.7%가 일한 제도가 잘 갖춰져 있는 기업이 이미지가 좋아보이고, 취업의지고 높아진다 고 답했다.
다음으로는 ‘직원들의 분위기나 표정이 좋아 보인다’(34.7%거나 ‘기업의 시설/외관/근무환경이 좋아보일 때’(35.3%) ‘면접관의 태도와 인상 등이 좋을 때’(33.7%) 기업의 인상이 좋아지고 취업하고 싶은 의지도 높아진다고 답했다.
전자신문미디어 테크트렌드팀 trend@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