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범구 시스코코리아 사장이 삼성으로 자리를 옮긴다.
시스코코리아와 관련업계에 따르면 조 전 사장은 31일 시스코코리아 사장직을 사임하고 11월 2일부터 삼성전자 미디어솔루션센터(MSC) 전무로 출근한다.
조 사장은 삼성전자에서 모바일, 유무선 통합 등 B2B파트를 전담할 것으로 알려졌다. MSC는 갤럭시S 및 갤럭시 탭 등 기업용 모바일 단말기에 대한 영업을 강화 중이다.
조 전 사장은 2009월 5월 말 부터 시스코코리아를 이끌어왔다. 시스코코리아 측은 “현재 후임인사를 내·외부에서 물색 중”이라고 밝혔다. 시스코코리아 내부 조 전 사장의 빈자리는 박희범, 손일권 등 두 명의 부사장이 당분간 담당한다.
김시소기자 siso@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