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005930]는 28일 "롱텀에볼루션(LTE) 휴대전화 시장에서 선두를 점할 수 있도록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삼성전자는 이날 3분기 실적을 발표하고 이어진 국내외 증권사 애널리스트 등과의 콘퍼런스 콜에서 "내년 휴대전화 전체 시장에서 LTE는 20~30%를 차지할 것으로 보고 있다"며 "갤럭시 넥서스 등 신제품 마케팅을 강화해 리더로서의 위치를 지킬 수 있으리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삼성전자 측은 "슈퍼 아몰레드 디스플레이를 채용해 화질 만족도를 높인 점과 대용량 배터리를 장착한 점 등이 차별화 포인트"라며 "특히 칩(부품)과 휴대단말기(완제품) 사업을 함께 하는 것도 큰 장점"이라고 설명했다.
삼성전자는 올해 3분기 스마트폰 판매량이 전분기보다 40% 이상, 작년 같은 기간과 비교해서는 무려 300%나 늘었고, 4분기 이후에도 이 같은 상승세를 이어가겠다고 전했다.
메모리 반도체 부문의 4분기 전략에 대해서는 "D램은 3분기와 마찬가지로 PC향에서는 약세, 모바일향에서는 증가세가 예상된다"며 "20나노급 양산을 통해 가격 경쟁력을 강화하고 그린 솔루션을 기반으로 제품 차별화에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삼성전자는 이와 함께 스마트 TV 전용 애플리케이션을 보강하고 3D VOD 서비스를 강화하는 한편 PC에서도 프리미엄 제품을 확대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액정표시장치(LCD) 패널은 "연말 수요가 소폭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지만, 글로벌 경기 침체 영향으로 불확실성은 여전하다"며 "기존 대형거래처 외에 중국 등 신규거래처 강화에도 힘을 쏟겠다. 특히 중국에서 43인치·48인치 TV용 패널 판매를 보강하겠다"고 소개했다.
스마트폰이나 태블릿PC에 `플렉서블 디스플레이`를 언제 적용할 것이냐는 질문에는 "확실하지 않지만 내년에는 가능할 것"이라고 답하기도 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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