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물산[000830]은 3분기 매출액 5조3천921억원, 영업이익 1천893억원, 당기순이익 1천10억원의 실적을 올렸다고 27일 공시했다.
작년 동기간에 비해 매출액은 16.2%, 영업이익은 26.7% 올랐으나 당기순이익은 16.9% 감소했다.
건설부문은 매출 1조7천203억원으로 전년 대비 10% 감소했다. 아부다비 등 일부 대형 현장이 마무리되면서 기성금 수입이 줄었다고 업체는 전했다. 흑석동 주택현장 미분양도 부담으로 작용했다.
영업이익은 1천280억원으로 전년보다 2.5% 상승했다. 해외ㆍ그룹공사 부문에서 매출이 늘었고 테스코를 매각한 이익도 반영됐다.
3분기 신규 수주액은 8조7천833억원으로 올해 목표치의 64.1%를 달성했다. 사우디 쿠라야화력발전소 등 해외 수주가 4조9천230억원으로 절반 이상을 차지했고 주택, 건설, 토목, 플랜트 순이었다.
삼성물산 건설 관계자는 당기순이익 감소에 대해 "환손실도 있지만 지난해 3분기 SDS와 네트웍스 등의 합병으로 발생한 1회성 수익이 영업이익에 반영돼 작년 수치가 올라갔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상사 부문은 매출 3조6천899억원으로 작년 동기 대비 53.2% 상승했다. 전기동과 화학 분야에서 가격이 오르고 거래량이 늘어난 덕분이라는 설명이다. 3분기까지 누적 매출액은 6조2천130억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해외 원자재가격 상승에 따른 거래량 증가와 테스코 매각이익 반영 등으로 작년보다 무려 144% 오른 604억원을 달성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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