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커창 중국 부총리, LG R&D캠퍼스 방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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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커창 중국 국무원 상무 부총리가 27일 오후 서울 서초구 양재동에 위치한 LG전자 서초R&D캠퍼스를 방문했다. 리커창 부총리(왼쪽)와 구본무 LG 회장(오른쪽)이 인사를 나누고 있다.

 리커창 중국 국무원 상무 부총리가 27일 양재동 LG전자 서초 연구개발(R&D)캠퍼스를 방문, 구본무 회장과 환담하고 주요 제품의 디자인 및 연구 현황을 청취했다.

 이번 방문에는 중국 차관급 고위관료 6명과 장신썬 주한 중국대사 등 60여명이 동행했다. LG측에선 구 회장을 비롯해 구본준 LG전자 부회장, 강유식 LG부회장 등이 환대했다.

 LG 관계자는 “방한 기간 국내 기업으로는 유일하게 LG의 연구시설을 방문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리커창 부총리는 평소 한국기업의 기술력에 많은 관심을 가졌던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 시장에서 인기를 끄고 있는 필름패턴 편광안경(FPR) 방식 3D TV 기술에 큰 관심을 보였다.

 구본무 LG 회장은 면담에서 “이번 방문이 양국 기업 간 교류와 협력이 더 활발해지는 계기가 되어 향후 양국 경제발전에 도움이 되기를 희망한다”고 전하고 양국의 경제현황 및 IT 분야 프리미엄 디자인과 첨단 기술 의견을 나눴다.

 LG그룹 관계자는 “리 부총리가 제품 기획부터 디자인과 R&D의 결합을 효과적으로 실행하고 있는 이노베이션랩 등에 큰 관심을 나타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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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커창 부총리(왼쪽)와 구본무 LG 회장이 LG전자 시네마3D프로젝터로 3D 영상을 시청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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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서초R&D캠퍼스의 `이노베이션랩`에 대한 설명을 듣고 있는 리커창 부총리(왼쪽)와 구본무 LG 회장.

홍기범기자 kbhong@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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