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주호 교과부 장관, 28 · 29일 파리 유네스코 총회 참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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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주호 교육과학기술부 장관은 28·29일 이틀간 프랑스 파리에서 열리는 ‘제36차 유네스코(UNESCO·국제연합교육과학문화기구) 총회’에 참석해 기조연설하고 각국 장관과 협력 방안을 논의한다고 교과부가 27일 밝혔다.

 이 장관은 28일 유네스코 본부 총회에서 한국이 불과 한 세대 만에 산업화와 민주화를 이룬 원동력이 교육과 과학기술이라는 점을 강조한다.

 교육 발전과 경제 성장의 노하우를 개발도상국과 공유하기 위해 2015년까지 공적개발원조(ODA) 규모를 2008년 대비 세 배로 늘리는 계획을 공표하고, 11월 ‘제4차 부산세계원조개발총회’에 회원국의 참석을 권고할 예정이다.

 이 장관은 11월 부산에서 ‘제1회 한-유네스코 세계인문학포럼’ 개최 계획도 밝힌다. 싱가포르, 인도네시아, 페루 등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회원국의 교육부 장관과 만나 내년 5월 경북 경주에서 열리는 ‘제5차 APEC 교육장관회의’에 참석을 당부할 예정이다.

 이 장관은 또 각국 장관과 양자회담을 갖고 과학기술 분야 협력(페루), 우수 고등교육기관 유치 및 유학생 교류 교육협정 체결(싱가포르), 교육정보화와 교사교류 확대(인도네시아) 방안을 논의한다.

 이와 함께 이리나 보코바 유네스코 사무총장, 주OECD(경제협력개발기구) 한국대표부 대사와 각각 면담해 다자기구와의 협력 확대방안도 협의한다.

 이 장관은 27일 오후 출국해 30일 오후 귀국한다.


정소영기자 syjung@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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