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우스를 ‘터치’한다?
사람들은 흔히 마우스를 ‘클릭’한다고 말한다. 하지만 클릭 없이 터치 만으로도 사용이 가능한 마우스가 출시되며, 이제는 ‘마우스를 터치한다’는 말이 낯설지 않게 될 것으로 보인다.
한국마이크로소프트는 마우스 사용에 필요한 클릭, 스크롤, 창 전환 등의 동작이 터치로 가능한 ‘터치 마우스(Touch Mouse)’를 선보였다. 윈도우 7에 최적화된 제품은 손가락 여러 개를 이용하는 멀티터치 제스처 방식으로 다양한 창 전환을 가능하게 하여 매우 편리한 PC 환경을 제공한다.
터치 마우스의 가장 큰 특징은 일반적인 클릭 버튼 없이 마우스 표면을 터치 함으로써 PC 사용에 필요한 다양한 동작이 가능하다는 점이다. 제품은 마우스 위에서 손가락을 움직이는 것만으로 화면을 자유자재로 스크롤하고, 확대 및 축소할 수 있다. 또한 제품은 멀티터치 입력을 지원하여 두 손가락 혹은 세 손가락을 동시에 터치함으로써, 소비자들이 PC 사용시 자주 사용하는 기능을 간단한 터치 동작 한번만으로 손 쉽게 구현할 수 있게 한다.
제품은 엄지 손가락으로 마우스 옆면을 터치하면 이전 페이지 혹은 다음 페이지로의 이동이 가능하다. 또한 두 손가락을 동시에 움직여 창을 최대화, 최소화 할 수 있으며, 세 손가락을 움직일 경우에는 사용하고 있는 전체 창이 한 화면에 정리되어 사용하고 있는 프로그램을 손 쉽게 관리할 수 있다. 제품은 이와 같이 기존 마우스에서는 상상할 수 없었던 멀티터치 기능으로 재미있고 다양한 활용이 가능하다. 뿐만 아니라 제품은 기존 마우스에 익숙한 사용자들의 편의를 위해 포인트 앤 클릭(point-and-click)과 같은 전형적인 기능도 모두 제공하고 있다.
또한 마이크로소프트 고유의 첨단 기술인 블루트랙 기술(BlueTrack Technology™)이 적용되어, 매끄러운 대리석, 카펫과 같은 다양한 표면에서도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다. 제품은 2.4GHz의 나노 리시버를 통해 PC와 연결되어 장거리에서도 안정적인 수신이 가능하다.
터치 마우스의 소비자가는 7만원 대 후반이며, 10월에 출시될 예정이다. 제품은 기본 블랙 색상과 스페셜 리미티드 에디션인 화이트 색상이 함께 출시될 예정이다.
전자신문미디어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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