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가스터디 “수능날 아침, 부모님께 큰절합시다”

 “부모님, 저와 함께 수험생으로 지내시느라 힘드셨죠. 죄송하고 고맙습니다. 절 받으세요.”

 오는 11월 10일 치러질 대학수학능력시험(이하 수능)을 앞두고 이러닝 업체가 수험생이 부모님께 감사 편지를 남기는 온라인 이벤트를 벌인다.

 메가스터디(대표 손주은)는 오는 28일부터 메가스터디 사이트(www.megastudy.net)에서 수험생 실천 캠페인 ‘수능날 아침, 부모님께 큰절합시다’를 펼친다.

 ‘수능날 아침, 부모님께 큰절합시다’는 손주은 대표가 지난 20여년간 매년 수능을 앞둔 수험생들에게 당부해 온 말이다.

 해마다 이를 실행에 옮기고 스스로 감동을 받았다는 수험생과 학부모의 사연이 회자되면서, 메가스터디는 지난해부터 이를 더 널리 전파하기 위해 수험생을 대상으로 실천 캠페인을 펼치고 있다.

 지난해에는 수험생 2000여명이 캠페인에 참가해 부모님께 드리는 감사 편지를 남겨 감동을 낳았다.

 메가스터디는 수험생들이 큰절 동참의사를 표시하고 부모님께 드리는 감사 편지를 사이트에 등록하면 수능 당일, 해당 수험생의 부모님께 감사편지 내용을 문자메시지로 발송할 예정이다.

 이 회사는 또 큰절 캠페인 동영상을 직접 제작, 수험생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독려할 예정이다.

 캠페인은 28일부터 11월 8일까지 진행된다.

 손주은 메가스터디 대표는 “수능 고사장에 가기 전 수험생들이 부모님께 큰절을 올리는 모습이 수능날 아침 풍경을 의미 있게 바꿔놓고 있다”면서 “많은 수험생들이 큰절 캠페인에 적극 동참해 수능일을 감격의 날로 만들기 바란다”고 말했다.


정소영기자 syjung@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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