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대학교(총장 김병철)는 오는 26일 충북 오송 생명과학단지 내 고려대 부지에서 김정배 고려중앙학원 이사장, 이시종 충청북도지사, 하종성 충북지방중소기업청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의생명공학연구원’ 기공식을 갖는다고 밝혔다.
내년 10월 준공이 목표인 의생명공학연구원은 지상 6층, 연면적 5488.30㎡ 규모로, 1~2층은 의생명공학연구원으로, 3~6층은 ‘BT융합산업 창업보육센터’로 활용할 계획이다.
내부시설은 의생명공학연구원에 행정지원실, 다목적실, 세미나실, 연구실험실 5실이, 창업보육센터는 보육실 30실, 공동기기실 및 행정업무지원실이 배치된다.
고려대 세종캠퍼스에서는 지난 2006년 12월, 보건복지부 산하 오송단지 연구지원시설 입주심사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오송단지 내 의생명공학연구원 건립 대학으로 선정돼 그해 한국산업단지공단에서 토지 약 3만3060㎡(1만평)를 매입했다.
또 중소기업청의 ‘2011년도 창업보육센터 신규지정 및 신규건립 지원사업’에 선정돼 오송 부지에 ‘BT융합산업 창업보육지원센터’를 건립할 수 있도록 중기청에서 18억원을 지원 받았다.
김문석 고려대 세종캠퍼스 부총장은 “고려대 BT융합산업 창업보육센터 및 의생명공학연구원은 장차 연구개발(R&D) 기능과 비즈니스 기능을 복합적으로 수행하며 BT분야 기업과 인재를 지속적으로 배출, 미래 BT산업을 선도할 것”으로 전망했다.
정소영기자 syjung@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