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장 보궐선거를 하루 앞두고 나경원 테마주가 뛰는 반면, 박원순ㆍ안철수 테마주는 동반 급락하고 있는 상태다.
25일 코스닥시장에서는 나경원 테마주로 분류되는 한창은 오전 9시21분 현재 51원(11.97%) 오른 477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 회사의 최승환 대표가 나 후보의 서울대 법학대학 동문으로 알려져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박원순 테마주인 웅진홀딩스(-6.62%), 풀무원홀딩스(-7.15%), 휘닉스컴(-10.59%)은 급락하고 있다. 이들은 전날만 해도 급등세를 이어갔다.
안철수연구소도 닷새만에 상승세를 멈췄다. 25일 오전 9시27분 현재 안철수연구소는 전일대비 14% 내린 8만6000원에 거래되는 상태다.
그 동안 안철수연구소는 최대주주인 안철수 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학원장의 정치 행보에 따라 주가가 급등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증권가에서는 "이런 주식들은 펀더멘털 보다 테마주에 휩쓸려 과열되는 양상"이라며 "이 때문에 개인이 피해를 볼 수 있다"고 지적했다.
전자신문미디어 테크트렌드팀 trend@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