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부 '은퇴후 20년, 8만시간 설계' 공모전

보건복지부는 다음달 21일까지 전국민을 대상으로 은퇴 후 삶을 미리 상상해 계획을 세워보는 `8만 시간 디자인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24일 밝혔다.

한국노인인력개발원과 한국노인종합복지관협회가 공동주관하는 이번 공모전은 국민이 은퇴 후 삶을 미리 계획해 봄으로써 행복한 노후를 준비하는 계기를 만들어보자는 취지로 마련됐다.

공모전은 자신의 은퇴 후 현재 이야기나 미래의 계획을 작성하는 `8만시간 에세이`와 은퇴 후 모습을 사진으로 담는 `8만시간의 꿈` 등 2가지 분야로 나누어 진행된다.

`8만 시간 에세이`에는 만 40세 이상인 국민은 누구나 응모할 수 있다.

만 60세에 은퇴해 80세까지 산다고 가정할 때, 20년간 수면과 식사, 목욕 등에 사용되는 하루 11시간의 여가를 모으면 8만 시간이 넘는다.

에세이에는 은퇴 후 갖게되는 8만시간의 여가를 어떻게 보내고 있는지, 또는 젊어서 하지 못했지만 은퇴 후 하고 싶은 일을 자유롭게 담으면 된다.

`8만 시간의 꿈` 부문은 만 40세 이상의 응모자는 본인의 은퇴 후 계획이나 지금의 삶을 인물이나 사물을 통한 한 장의 사진으로 표현하고, 만 40세 미만은 은퇴 후 삶의 모습을 표현한 인물 사진을 통해 행복한 노후를 연상할 수 있는 사진을 제출하면 된다.

응모 희망자는 복지부 홈페이지(www.mw.go.kr)에서 신청서와 서식을 내려 받아 작성한 뒤 다음달 21일까지 이메일(kaswcs@yahoo.co.kr)이나 우편, 직접 방문(121-875, 서울시 마포구 용강동 45-5 이연빌딩 3층 `8만 시간 디자인 공모전` 담당자 앞) 등의 형태로 제출하면 된다.

제출된 작품은 전문가 심사를 통해 총 24편의 입상작을 선정하며, 최우수상 수상자에게는 복지부장관상과 상금 150만원, 우수상에는 80만원, 장려상에는 50만원의 상금도 주어진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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