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시중 방송통신위원장과 미주개발은행(IDB)의 루이스 알베르토 모레노(Luis Alberto Moreno) 총재는 21일 면담하고 중남미 정보통신기술(ICT) 발전을 위해 협력하기로 하는 내용의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22일 방통위가 밝혔다.
중남미 경제사회 발전 자금 지원을 위해 1959년 설립된 국제금융기구인 IDB는 총 자본금이 187조원(2010년 기준)에 이르며, 2005년에는 한국신탁기금 1천500억원도 조성했다.
이날 면담에서 모레노 총재는 "IDB는 현재 중남미에서 ICT를 활용해 도시 문제를 해결하는 `지속가능도시 사업`을 벌이고 있다"면서 "중남미 지역의 브로드밴드 확충을 위해 중남미 국가들에게 더욱 적극적인 지원을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는 특히 이 같은 사업을 위해 방통위와 구체적인 협력을 하고 싶다고 강조했다.
최 위원장은 "정보기술(IT)이 한국의 경제발전에 큰 영향을 미치는 중요 요인이었으며, 올 연말 한국이 세계에서 9번째로 무역 1조달러 클럽에 가입될 텐데 이 부분에서도 IT가 많은 역할을 했다"고 설명했다.
또 중남미 국가의 경제 발전을 위해서는 브로드밴드 보급과 고도화가 매우 중요하며, 특히 IT 발전 초기 단계에서는 정부가 명확한 비전과 의지로 민간을 이끌어나가야 한다고 조언했다.
방통위의 한 관계자는 "양 기관간 MOU 체결은 국내 IT기업이 중남미 지역에 진출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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