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디스플레이, 3Q 영업손실 4920억...어닝쇼크

LG디스플레이는 지난 3분기 연결기준으로 영업손실이 4920억원을 기록했다고 20일 공시했다. 매출은 매출 6조2687억으로 전분기(6조 471억원) 보다는 4% 늘었지만, 전년 동기(6조 6976억원) 비해 6% 이상 감소했다. 어닝쇼크다.

LG디스플레이는 20일 공시 자료에서 3분기 당기순손실이 6875억원을 기록, 적자전환한 것으로 잠정집계했다고 밝혔다. 매출액은 6조2687억원으로 전년동기보다는 6.4% 감소했고 전기대비로는 3.7%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영업손실은 4920억원을 기록하며 전 분기에 이어 적자를 이어갔다.

LG는 "수요에 대한 불확실성으로 인해 패널 가격의 하락세가 지속됐고, 분기 말의 급격한 환율 변동으로 인한 환 평가손실이 발생한 탓"이라고 분석했다. 실제로 환 평가손실 등 비경상 요인을 제외한 실질적인 영업손실은 약 2600억원 정도인 것으로 알려졌다.

3분기 LCD 판매량(면적기준)은 지난 분기 대비 9% 증가한 810만 평방미터에 달했다. 매출액 기준 제품별 판매 비중은 TV용 LCD 패널이 47%, 모니터용 패널이 19%, 노트북PC용 패널이 14%, 스마트북용 패널이 11%, 모바일용 패널이 9%다.


전자신문미디어 테크트렌드팀 trend@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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