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방재청, 여름철 재해예방사업으로 피해줄어

소방방재청(청장 이기환)은 금년 여름철 자연재난으로 인한 인명피해는 63명, 재산피해는 7,477억원이 발생하여 최근 10년 평균 대비 재산피해는 50%가 경감되었다.



다만, 아쉽게도 장마기간(6. 22~7. 16) 동안 지속적으로 내린 많은 선행강우와 단기간에 기존 방재시설 용량을 초과한 기록적인 집중호우로 인해 서초구 우면산, 춘천시 신북 펜션, 밀양시 양지마을 등에서 산사태로 인한 대규모 인명피해(51명)가 발생하였으나, 앞으로 이와 같은 사고가 다시 발생하지 않도록 산림청에서 지정한 산사태 위험 1·2등급 지역중 하류지역에 주택·마을이 형성된 곳은 인명피해 우려지역으로 지정하는 한편, “산사태 위험지관리시스템”을 활용한 상황관리를 실시해 나갈 계획이다.

또한, 7.27일 서울시 올림픽도로의 교통통제 시기 지연으로 차량 200여대가 침수된 사례를 교훈삼아 하천내 도로, 지하차도 등 침수취약 도로에 대한 교통통제 시기, 절차, 방법 등을 관할 도로관리청과 경찰서간 사전 구축토록 하는 등 교통통제 기준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이에 따라, 소방방재청에서는 최근 기후변화로 인한 대형 태풍, 집중호우가 빈발하는 추세를 감안하여 2012년 우리 청 예산의 약 68%인 6,495억원을 재해위험지구·소하천·우수저류시설·급경사지 정비 등 사전예방 사업에 편성하여 국민의 생명과 재산피해를 저감하는데 적극적으로 대응 해 나가는 한편 방재 R&D 예산을 2011년 대비 40% 증액된 334억원을 편성하여 지진·해일·백두산 화산 감시 예측 등 3개 사업을 신규로 추진하여 과학방재를 실현해 나갈 계획이다.

아울러, 소방방재청(청장 이기환)은 여름철 자연재난 대책기간이 끝나는 시점부터 가을 가뭄 대비 및 겨울철 자연재난 사전대비체제로 돌입한다고 밝혔다.

기상청 예보에 의하면 10월 하순과 11월 상순에는 평년보다 적은 강수량이 전망되는 만큼 관계부처 합동으로 ‘가뭄대비 종합대책’을 마련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금년 겨울철 자연재난에 철저한 사전대비를 위해 예년보다 한발 앞서‘’11년 겨울철 자연재난 사전대비지침’을 마련, 관계 중앙부처·지자체·재난관리책임기관에 시달(9.30일)하여 지난 겨울철 포항·울산지역 및 동해안 지역에 내린 기록적인 폭설과 같은 이상기후에 대비 사전에 충분한 장비·인력 확보 등 첨단제설시스템을 구축하여 ‘국민 불편·불만 및 인명피해 “ZERO"화 실현을 위한’ 사전대비(11.31까지)에 만전을 기하여 줄 것을 당부하였다.

<재난포커스(http://www.di-focus.com) - 김용삼기자(dydtka1@di-focu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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