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IST 대학평의회 평의원 선관위 구성

 KAIST(총장 서남표)가 대학평의회 평의원 선출을 위한 선거관리위원회 구성을 끝내고, 다음 달 1일로 예정된 대학평의회 출범에 시동을 걸고 나섰다.

 19일 KAIST는 이승섭(기계공학) 홍성철(전기및전자) 교수(이상 보직교수 2명), 임종태(전기및전자) 김상율(화학) 교수(이상 교수협의회 추천 2명) 등 모두 4명의 교수를 선거관리위원회 위원으로 선임했다. 위원장은 지난 13일 전체교수회의에서 추대받은 박윤식 교수(기계공학)가 맡았다.

 KAIST는 지난 13일 ‘대학평의회 설치계획(안)’을 전체교수회의에서 추인 받은데 이어 선관위가 본격 활동에 들어감에 따라 평의회 출범에 속도를 내게 됐다.

 이번 선거는 11월 1일 발족 예정인 대학평의회 평의원 25명 중 전체교수회의가 선출할 평의원 15명을 뽑는다. 오는 21일까지 입후보자 등록을 받아 24일 오전 9시부터 27일 오후 6시까지 나흘간 무기명 인터넷투표로 치러진다.

 전임직(영년직 트랙) 교수만 투표에 참여할 수 있다. 선관위는 20일까지 KAIST 포털 안에 투표 자격 확인 시스템을 갖춘 선거 웹페이지를 구축할 예정이다.

 KAIST는 이번 선거에서 선출한 평의원 15명과 임명직 10명 등 모두 25명의 평의원으로 구성된 대학평의회를 발족, 오는 11월 1일 제1회 대학평의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대전=박희범기자 hbpark@etnews.com


브랜드 뉴스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