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17일 원자력클러스터 포럼 개최

 경북도는 17일 오후 서울 삼정호텔에서 원자력 전문가와 기업인 등 150여명을 초청, 원자력산업 전망과 동해안 원자력 클러스터 조성 방안 모색을 위한 ‘2011 원자력클러스터 포럼’을 연다.

 동해안 원자력 클러스터는 지난 2009년 말 정부의 UAE 원전 수주를 계기로, 원전을 수출산업으로 육성하기 위해 경북도가 추진해온 사업이다.

 경북에는 원전과 방폐장 등 원자력 관련 시설 기반이 풍부하다는 점을 내세워 지난해 경북도는 산업연구원에 의뢰해 ‘동해안 원자력산업 클러스터 조성 기본계획’을 수립한바 있다.

 원자력 클러스터 포럼에는 동해안 원자력산업 클러스터 조성을 위한 정책자문, 과제발굴, 사회적 공감대 형성을 목적으로 대학과 연구소, 기업 등 원자력 전문가 50여명으로 구성돼 있다.

 포럼에서 김영평 고려대 명예교슈가 ‘원자력정책과 대국민 수용성 강화’를, 백원필 한국원자력연구원 원자력안전본부장이 ‘원자력 안전성에 대한 영향 및 기술 발전과제’에 대해 강연한다.

 김관용 도지사는 “안전성 확보를 통한 국민적 공감대 형성을 위해 원전과 방폐장이 있는 현장에 관련 연구, 산업, 교육, 안전문화 시설이 와야 한다”고 말했다.


대구=정재훈기자 jhoo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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