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플래닛 오픈마켓 11번가가 모바일 쇼핑 산업에 진출에 있는 업체 중 최초로 9월 월거래액이 100억원을 돌파했다고 17일 밝혔다.
올해 2월 거래액 18억5000만원에서 한달만인 3월에 27억원을 기록한데 이어 7월에 60억원을 넘어선지 단 두달만인 9월 거래액이 100억원을 돌파했다. 8월 대비 70%, 올 초 대비 6배 성장했으며, 지난해 말 대비 30배 이상 상승한 수치로 본격적인 모바일 쇼핑 리더 굳히기에 들어갔다.
스마트폰과 태블릿PC 등 스마트 기기의 보급이 확산이 빠르게 번지면서 모바일 쇼핑도 덩달아 성장하고 있다. 11번가는 안드로이드와 아이폰용 모바일 쇼핑 어플리케이션과 모바일11번가(m.11st.co.kr)를 운영 중이다. 안드로이드 마켓, T스토어, 아이폰 앱스토어를 통해 다운받은 어플리케이션 건수는 130만건을 넘어섰다.
11월 내 스마트폰 가입자가 2,000만명을 돌파할 것이라는 전망이 구체화 되고 있어 모바일 쇼핑인구가 폭발적으로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11번가는 관계자는 “SK의 통신 인프라 및 무선 플랫폼을 적극 활용해 ‘모바일 커머스 리더십’의 위상을 확고히 하겠다”며 “경쟁사보다 특화된 고객만족 서비스로 2위와의 격차를 더 벌릴 것”이라고 밝혔다.
한국온라인쇼핑협회에 따르면 올해 모바일 쇼핑 시장 규모는 400억원이라고 전망했지만, 실제 시장 규모는 1,000억원을 훨씬 넘을 것으로 업계에서는 예상하고 있다.
특히 11번가는 지난 14일에는 국내 최초로 모바일 채널에 특화된 신규 상담서비스인 ‘모바일 댓글 상담’을 론칭했다. 이로 인해 모바일 실정을 그대로 반영한 상담센터로 발빠른 소비자 대응이 가능해 고객만족도를 높임으로써 경쟁사화 차별성을 강조해 적극적인 소비자 유입을 기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전자신문미디어 테크트렌드팀 trend@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