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프리마, 해군에 지문인식 잠금장치 공급키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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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바이오인식 전문기업 슈프리마(대표 이재원)가 해군에 지문인식 잠금장치를 공급한다.

 해군본부는 최근 발생한 해병 2사단 총기사고와 관련, 유사 사고 재발 방지를 위해 병기 및 탄약관리 지문인식 잠금장치를 설치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해군은 일차적으로 주요 함대 및 사단 등 총 5곳의 병기 및 탄약고에 지문인식 잠금장치를 시범 설치·운용 후, 적합 판정시 단계별 사업진행을 통해 확대 적용해 나갈 예정이다.

 해군은 기존 열쇠로 관리하던 해군 탄약고에 실내 및 옥외 설치가 가능한 슈프리마 지문인식 시스템 ‘바이오 라이트넷’을 설치해 이중 보안 시스템을 마련한다. 이번에 시범 적용하는 지문인식 잠금장치는 기존에 1명만 지문을 인증하면 출입이 가능한 일반적인 시스템과는 달리 보안 강화를 위해 2명이 차례로 지문인증을 해야 접근이 허용된다.

 사람이 손으로 직접 작성하던 병기 및 탄약고 출입관리 일지는 출입통제 시스템을 통해 실시간으로 전산화될 예정이다.

 이 회사 이재원 사장은 “슈프리마는 그동안 국방부·2군사령부·공군부대 등 주요 군기관 출입통제 및 접근금지 강화를 위한 지문인식 출입보안 시스템을 공급한 바 있다”며 “특히 총기 및 탄약고는 군부대 핵심 관리 구역인 만큼 이를 위한 최적 출입통제 시스템을 구축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정미나기자 mina@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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