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타카하시네크노·신화정밀, 자동차엔진 밸브트레인 합작공장

 자동차용 엔진부품 전문업체인 일본 타카하시테크노와 신화정밀이 700만달러를 합작투자해 구미부품소재전용공단에 자동차엔진 밸브트레인 부품공장을 건립한다.

 타카하시테크노는 세계 자동차 시장에 연간 4000만개의 MLA(Mechanical Lash Adjuster)부품을 공급하고 있는 기업이며, 대구 성서공단에 소재한 신화정밀은 자동차엔진부품 전문 생산기업이다. MLA는 자동차 캠샤프트와 엔진밸브 사이에 장착, 기계적으로 간극을 조정해주는 장치다.

 구미공장에서 생산할 MLA는 현재 수입에 전량 의존하고 있다. 이번 생산공장 건립으로 국내 스틸 소재를 활용, 원자재의 안정적인 수급과 원가절감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초기에는 타카하시테크노의 기술을 도입하고 향후 자체 기술을 개발함으로써 오는 2015년까지 120억원 이상의 매출을 거둘 전망이다.

 자동차엔진 밸브트레인 부품공장은 내년부터 본격 가동될 예정이며, 제품은 국내 공급뿐만 아니라 중국에도 수출할 예정이다.


대구=정재훈기자 jhoo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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