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영희 부경대 교수 한국어학습 스마트폰 앱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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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의 한국어 학습을 돕는 무료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이 나왔다.

 채영희 부경대 교수(52, 국어국문학과)는 최근 모바일로(대표 백승현)와 공동으로 아이폰용 애플리케이션 ‘Fun Korean-신나라 부경한국어’를 개발, 선보였다고 10일 밝혔다.

 이 앱은 기초 준비단계의 어휘 익히기부터 역할극을 통한 말하기 연습, 문법 익히기와 한국문화 알기까지 단계에 따라 체계적으로 학습을 안내한다. 상황에 맞는 그림과 전문 성우의 표준 발음을 함께 탑재해 정확하고 재미있게 한국어를 배울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채영희 교수는 “기존 무료 앱이 단어학습 정도에 그치고 있는 것과 달리 이 앱은 체계적인 학습을 제공한다”며 “문법과 발음에 대한 설명 추가 등 기능을 개선해 나갈 예정”이라 말했다.

 이어 채 교수는 “한류 열풍으로 한국어를 배우려는 사람이 많아졌지만 외국인을 위한 한국어 학습 콘텐츠는 부족하다. 한국어 세계화를 위해 태블릿PC용 한국어 학습 앱 제작을 기획하고 있다”고 밝혔다.


부산=임동식기자 dslim@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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