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파이 UNWTO 사무총장 "유네스코와 공동지정 구두 합의"
세계문화유산 지정을 유네스코와 유엔세계관광기구(UNWTO)가 공동으로 담당하게 될 전망이다.
탈렙 리파이(Taleb Rifai) UNWTO 사무총장은 10일 경주 현대호텔에서 열린 UNWTO 총회 1차 본회의에서 "유적지에 대한 세계문화유산 지정을 UNWTO와 유네스코가 공동으로 할 수 있을 것으로 여겨진다"고 말했다.
그는 "이는 불가리아 출신의 유네스코 사무총장(이리나 보코바, Irina Bokova)과 구두로 거의 합의에 도달한 사안"이라며 "다음 총회 전에 양쪽 기관 사이에 더욱 진전된 논의 내용을 보고할 수 있을 것으로 여겨진다"고 덧붙였다.
리파이 사무총장은 "유네스코 사무총장과 여러 직원이 UNWTO가 그런 활동에 함께 참여해야 한다는 데 인식을 같이했다"고 배경을 밝혔다.
이어 "특정한 문화유적이 세계문화유산으로 결정이 되면 그것이 관광 대상지로서도 함께 고려될 수 있다는 의미"라고 제도 변화가 가져올 영향을 설명했다.
세계문화유산은 인류의 소중한 유산이 파괴되는 것을 막자는 취지로 제정된 세계문화유산협약에 따라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가 지정하며 한국에서는 해인사 장경판전과 수원화성, 석굴암, 불국사 등이 등재돼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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