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제어 및 CCTV전문업체인 하나씨엔에스(대표 최종침)가 LED조명 사업에 진출했다.
원주 농공단지 입주기업인 하나씨엔에스는 최근 태양광 방식 LED보안등인 ‘솔라라이트’와 일반 LED인 ‘노보 라이트’를 개발, 본격 공급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솔라라이트’는 주간에 태양 빛을 모아 야간에 LED보안등 전력원으로 활용할 수 있는 제품이다. 보통 3시간 정도 태양광을 충전해 3일간 LED조명으로 쓸수 있으며 비가 오더라도 충전이 가능하기 때문에 장마철에도 큰 문제없이 LED조명기구로 활용할수 있는 장점이 있다. 백열등 80와트 정도 광량을 갖고 있다.
이 제품은 도시 미관을 해치지 않도록 기존의 4각 패널 형태 태양광 집열판 대신 6각형 피라미드 타입을 채택, 야간 보안등이나 가로등으로 설치 가능하다. 하나씨엔에스는 이 제품을 지방자치단체, 대학, 공공기관, 아파트단지 등에 공급할 계획이다.
98.3 lm/w의 발광효율을 자랑하는 ‘노보 라이트’는 미국 크리사의 ‘X램프’ 칩을 사용했으며, LED조명 수명을 높이기 위해 차광판을 설치해 태양광을 차단하고 공기순환 효율을 높이는 방식으로 방열량을 높였다. 하나씨엔에스는 이 제품을 가로등이나 보안등 용도로 공급할 계획이다. 조달청에 조달 등록도 신청할 계획이다.
하나씨엔에스는 연간 3000대 이상 LED조명시스템을 판매, 연간 90억원 이상 매출을 LED조명 사업에서 달성하기로 했다.
원주=
장길수기자 ksjang@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