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TV 애니메이션 제작 사절단, 전문지식 증진 위해 방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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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를 대표하는 어린이 TV 애니메이션 제작자 사절단이 어린이 TV프로그램 제작에 대한 전문지식 증진을 위해 방한했다.

방한 프로그램은 이미 2006년과 2008년, 2009년 진행된 바 있으며, 한국과 호주 양국의 TV 시장 내 협력 증대를 목적으로 하고 있다.

특히 이번 방한은 한-호 양국 정부가 영화·TV 공동제작조약을 협상하고 있는 시기에 이뤄지는 것이어서 의미가 크다. 또한 현재 진행중인 양국 간 자유무역협정의 성공적인 협상을 향해 내딛는 한 걸음이기도 하다.

호한재단(AKF)의 이사 마이크 밀러 교수와 ABC TV의 부사장 킴 달튼이 이끄는 호주 제작자 대표단은 국제 어린이 TV 프로그램 시장을 대표하는 열 명의 제작자들과 ABC TV와 스크린 오스트레일리아의 대표진들로 구성됐다.

호주 사절단은 27일과 28일 이틀 간 14명의 한국 애니메이션 제작자들과 만났으며, 한국콘텐츠진흥원(KOCCA) 및 국내 방송 관계자들과의 자리도 함께했다.

사절단 대표 마이크 밀러는 "한국은 호주의 어린이 디지털 컨텐츠 제작계가 큰 기회를 발견할 수 있는 애니메이션 강국"이라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또한 ABC TV의 부사장 킴 달튼은 “호-한 양국의 제작 분야와 공영방송 관계자들 간의 유대를 발전시키면 파트너쉽을 강화하고 더 폭넓은 관객층에 다가갈 수 있는 기회를 창출하는 데에도 도움이 될 것” 이라고 말했다.

전자신문미디어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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