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TA, LTE 재난문자 서비스 위한 표준 제정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TTA·회장 이근협)는 28일 ‘제70차 TTA 표준총회’를 열고 4세대 이동통신 롱텀에벌루션(LTE) 단말기에서 재난 문자 서비스를 할 수 있는 표준을 제정했다고 밝혔다.

 재난문자 서비스는 기존 2G망에서는 제공 됐으나 3G망에서는 서비스 되지 않고 있다.

 TTA는 지난 3월말부터 LTE망에서 재난문자 서비스 제공을 하기 위한 국내 표준화를 추진해왔다. 이번 총회에서는 ‘LTE망에서 재난문자 서비스 제공을 위한 요구사항 및 메시지 형식, TTAK.KO-06.0263이 만들어졌다.

 이근협 회장은 “재난·재해가 발생했을 때 국민들이 대처할 수 있도록 국내외 통신 사업자와 단말기 제조사들이 활용할 수 있는 기술 표준을 마련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TTA는 이 표준이 국제적으로 호환되기 위해 ‘3GPP 국제표준’에 반영하기 위한 활동을 연말까지 추진할 계획이다.


오은지기자 onz@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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