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3위 PC업체와 세계 2위 노트북 EMS업체가 손잡고, 경쟁력 강화에 나선다.
28일 파이낸셜타임스는 레노버와 컴팔이 3억달러(약 3500억원) 규모의 조인트벤처를 설립한다고 보도했다. 조인트벤처는 중국에 설립된다. 지분은 레노버가 51%, 나머지는 컴팔이 소유한다.
조인트벤처는 내년 말까지 세계 시장을 공략할 레노버의 독점 데스크톱·노트북PC를 생산하게 된다. 연간 생산량은 1000만대 이상이 될 전망이다.
컴팔은 조인트벤처 설립 배경에 대해 PC제조에서 경쟁 압박이 심해지고, 복잡성이 증가해 공장 설립 비용을 감당하기 어려워서라고 설명했다.
이수운기자 pero@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