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 구글+가 공개로 전환한 뒤 방문자가 십수배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27일(현지시각) 블룸버그는 익스페리언 히트와이즈(Experian Hitwise)의 조사 결과를 인용해 공개 전환한 구글플러스의 지난 주말 9월 24일 방문자가 1주 전보다 13배 증가한 1500만명에 이른다고 보도했다.
1주 전에는 단 110만명이 방문했다. 구글플러스는 지난주까지 테스트 초기 단계로, 초대장을 받은 사람만이 가입할 수 있도록 했다.
구글은 지난주 구글플러스를 일반 공개로 전환했으며 영상채팅 기능과 검색 툴 ‘오픈사인업’ 등 새로운 기능들을 공개하면서 통산 100개째의 기능을 추가했다.
오픈사인업 기능은 구글플러스와 관련 웹에서 사진 등 콘텐츠를 찾는 검색 툴이다. 또 그룹 영상회의 기능인 ‘행아웃’을 모바일 단말기에서 사용할 수 있고 웹에서의 라이브 브로드캐스팅용으로도 개발하고 있다.
구글은 지난달 징가, 앵그리버드의 로비오 엔터테인먼트 등 개발사들과 함께 온라인 게임 서비스를 발표하기도 했다. 컴스코어에 따르면 지난 7월 구글플러스 방문자는 약 2900만명이다. 페이스북 가입자는 7억 5000만명이다.
27일 구글의 주가는 1.2% 오른 531.89달러로 마감되었다. 그러나 올해 들어서는 10% 하락한 것이다.
박현선기자 hspark@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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