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태양광발전 분야의 연구 결과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는 학술대회 및 국제 심포지엄이 열린다.
한국태양광학술대회 조직위원회(위원장 송진수)는 ‘제1회 태양광학술대회 및 제6회 한·중·일 태양광발전 국제공동 심포지엄’을 28일부터 30일까지 사흘간 부산해운대 그랜드호텔에서 개최한다고 25일 밝혔다.
송진수 위원장은 “정부는 2015년까지 태양광 분야 세계 5대 강국 도약과 15% 시장 점유율을 목표로 설정하고 20조원 이상의 투자와 지원정책을 수립했다”며 “태양광에 대한 동아시아 국가의 연구개발과 기술교류 및 국제협력을 통해 저탄소 녹색성장을 이루고 경제성장과 고용창출을 이끌어 내는데 조직위원회가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학술대회에서는 기조연설과 초청논문을 포함해 총 378편의 발표 논문이 접수됐다. 선별된 우수논문은 국제 SCI급 학술지에 게재된다. 또 논문 발표와는 별도로 스페셜 세션을 마련, 국내 태양광산업에 대한 신성장동력의 기회와 기술, 가격 경쟁력 확보를 위한 각계의 의견을 수렴하는 토론회를 가질 예정이다. 국산 제품의 세계시장 개척을 위한 국제표준화와 개발도상국의 국제협력방안에 관한 협의회도 계획돼 있다.
함께 열리는 한·중·일 태양광발전 국제공동 심포지엄은 태양광발전 분야 정보와 경험을 공유하기 위한 것으로 각국 전문가들의 초청강연과 토론이 이어질 예정이다.
송 위원장은 “이번 행사의 정례화를 통해 내년부터는 한국이 주도하는 국제태양광학술대회 및 전시회를 지속 개최할 예정”이라며 “시장이 활성화되면 신성장동력 창출과 고용증대, 환경문제 해결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동석기자 ds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