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페이스북에 있어 비즈니스 인맥 전문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기업인 링크드인에서 2번째 ‘가상 타운홀미팅’을 갖는다.
22일 새너제이 머큐리뉴스는 오바마 대통령이 오는 26일 링크드인을 통해 일자리 창출과 관련한 온라인 타운홀 미팅을 할 것이라고 전했다.
오바마 대통령은 지난 4월 실리콘밸리 페이스북 본사를 방문, 마크 주커버그 CEO와 타운홀 미팅을 했다.
타운홀 미팅은 미국에서 정책결정권자나 선거 입후보자가 선거 입후보자가 지역주민들을 초대해 정책이나 주요 이슈에 대해 설명하는 비공식적인 공개회의다.
백악관 측은 “타운홀 미팅에서는 대통령이 일자리 창출, 경제현안 등과 관련해 미국내 링크드인 회원들의 질문에 답하게 될 것”이라며 “링크드인을 이용하는 자영업자나 근로자, 대학생과 군인들의 목소리를 직접 듣겠다”고 밝혔다.
타운홀 미팅 장소는 캘리포니아주 링크드인 본사 인근에 있는 컴퓨터 역사박물관이다. 링크드인 회원들은 현재 백악관과 링크드인 웹사이트 등에 질문 내용을 게시할 수 있다.
오바마 대통령의 이번 미팅은 사흘 일정으로 시애틀과 실리콘밸리, 로스앤젤레스, 샌디에이고 등 서부지역에서 벌이는 순회 선거모금행사의 일환이다.
허정윤기자 jyhu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