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망 상품 최저가로 구해주는 `지름신`개설…제안자에겐 원고료와 상품 지급
"소셜 상품을 샀는데 딜이 끝날때까지 기다려야하나?"
"구매인원이 모자라서 딜이 취소되진 않을까?"
소셜 쇼핑을 이용하면서 이런 고민 한 번쯤은 해봤을 것이다. 물론 국내 모 소셜 쇼핑에서는 바로 구매해서 사용할 수 있는 시스템도 마련해놨지만 대부분 해당 분야가 식음료 서비스 상품에 한정되어 있는 것이 아쉬운 부분이다.
이런 고민을 해결할 수 있는 새로운 개념의 쇼핑몰이 있다. 소셜보다 더 싼 가격을 모토로 200여개의 다양한 상품을 최저가로 판매하는 `슙`(www.shoop.co.kr) 이 그 주인공.
슙은 프리미엄 아이디어 상품을 국내 최저가로 판매하고 있는 것은 물론, 한정수량 상품을 소셜 쇼핑보다 더 싼 초특가로 판매하는 BTS(Better than Social) 판매시스템을 운영하면서 고객들에게 많은 인기를 얻고 있다. BTS[]는 구매목표 인원이 없기 때문에 최저가 상품을 바로 구매할 수 있는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단, 일정 기간이 지나면 가격이 원래대로 환원되며 또 상품마다 한정수량이기 때문에 서두르지 않으면 기회를 놓칠 수 있다. 슙 BTS 담당자는 "BTS에 올라온 상품은 기본적으로 할인률이 40% 이상되는 제품을 기준으로 하기 때문에 고객들의 반응이 상당히 좋은 편"이라고 말했다.
슙은 최근 고객과의 소통을 통해 고객이 원하는 상품을 직접 선정하게 하는 `지름신`[http://www.shoop.co.kr/shop/board/list.php?id=talk]을 오픈했다. 지름신은 일종의 고객 위시리스트로 고객이 사고 싶은 상품을 지름신에 직접 적으면 슙 MD가 이를 보고 제품을 섭외해 판매까지 가능하게 하는 시스템이다.
일반적인 쇼핑몰의 경우 준비한 상품을 고객이 수동적으로 구매하는 방식을 취한다. 반면 슙 지름신은 고객이 보다 능동적으로 원하는 상품을 신청한 후 제품 선정이 되면 초특가로 구매까지 할 수 있기 때문에 고객 접점을 한 차원 업그레이드 했다는 평가다.
이용방법도 쉽다. 지름신 게시판에 판매를 원하는 상품의 정보와 이미지를 간단하게 올리면 된다. 글을 올리는 회원들에겐 하루 1,000원의 포인트를 지급한다. 제안한 상품의 판매가 결정될 경우 상품의 정보를 올린 고객에게 해당 상품 1개를 무료로 제공한다. 슙 커뮤니티 담당자는 "지름신을 계기로 앞으로도 고객과 소통할 수 있는 다양한 경로를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지름신`바로가기=http://www.shoop.co.kr/shop/board/list.php?id=talk
전자신문미디어 서영진기자 artjuc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