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은행(행장 김정태)은 파이낸스 아시아(Finance Asia)로부터 ‘2011 대한민국 최우수은행(Best Bank in Korea)’으로 선정됐다고 14일 밝혔다. 파이낸스 아시아는 1996년 창간된 홍콩계 금융전문지다. 이 매체는 매년 각 국가별로 최우수 금융회사를 선정한다. 올해는 하나은행을 비롯해 중국 중국건설은행, 홍콩 HSBC은행 등이 수상했다.
파이낸스 아시아는 수상 이유로 “하나은행은 국내 시장점유율 확대를 위해 역동적으로 노력하고 견고한 재무적 성장을 지속했다”며 “스마트폰 뱅킹의 선도적 도입 등 새로운 금융시장을 개척하는 한편, 중국 초상은행과 전략적 제휴 및 인도·인도네시아·베트남 등에서 사업 기회를 찾는 등 적극적인 해외진출 노력을 지속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정태 행장은 마카오에서 열린 시상식에 참가해 “고객 관심과 애정으로 이 상을 수상해 매우 기쁘다”며 “앞으로도 차별화된 상품과 서비스로 세계적인 금융기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박창규기자 kyu@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