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 DMZ(비무장지대) 일원에서 DMZ를 소재로 한 국내 최초 기능성게임 ‘나누별 이야기’를 활용한 기능성게임 캠프가 열린다.
경기디지털콘텐츠진흥원(GDCA·원장 성열홍)은 대성그룹 대성해강과학문화재단과 공동으로 다음달 7일부터 9일까지 사흘간 성남시청과 파주 DMZ 일원에서 초등학교 5~6학년생 50명을 대상으로 한 기능성게임 캠프를 연다고 14일 밝혔다.
‘경기기능성게임 페스티벌(KSF2011)’ 부대행사로 마련한 이번 캠프에서는 경기도가 10억원을 투자, 제이씨엔터테인먼트를 통해 개발한 국내 첫 사회 이슈를 다룬 기능성게임인 ‘나누별 이야기’를 중심으로 펼쳐진다.
첫 날에는 ‘나누별 이야기’를 개발한 제이씨엔터테인먼트 개발실장 등이 직접 게임 개발과정을 소개한 뒤 실제 플레이하는 체험의 장을 제공한다.
둘째 날은 직접 DMZ를 둘러보고 게임 배경이 된 현장 미션을 수행하는 DMZ 현장학습을 진행한다. 조별 활동을 통해 ‘나누별 이야기’에서 보완할 사항을 토론하고, 자신만의 DMZ 관련 게임 기획서를 작성하거나 자신만의 게임 캐릭터를 만들어보는 시간도 마련했다.
이를 위해 경기도와 GDCA는 성남시청에서 진행하는 ‘KSF 2011’ 전시장 내에 캠프 테마존을 설치해 운영하고, DMZ 투어 등 캠프 진행을 위한 협조와 지원에 나서기로 했다. 캠프 진행을 위한 프로그램 개발과 진행 등은 대성그룹이 전담한다.
김순기기자 soonk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