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기계공고의 기술영재반은 국가 발전을 책임질 응용기술 분야 기술 영재 육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기술영재는 기술영역에서 탁월한 능력을 발휘하거나 발휘할 가능성을 지닌 사람을 말한다.
기술영재반은 신입생 전원을 대상으로 이뤄진다. 중학교 내신, 배치고사 성적, 창의성 시험 및 면접, 토익 성적 등을 합산해 1학년 40명, 2·3학년 각 20명씩 선발한다.
학생별로 적성에 맞는 전공과목을 찾게 해 집중 교육이 이뤄진다.
학기 중에는 논술, 토익, 수학, 특강 등 프로그램이, 방학 중에는 독서논술, 토익, 수학, 특강, 프로젝트 학습 등이 진행된다. 국제공인자격증인 MCP(Microsoft Certified Professional)획득 교육과 우수기업 취업을 위한 삼성직무적성검사(SSAT)등도 실시한다.
리더십 프로그램도 마련돼 있다. 다양한 체험활동을 통해 리더로서 가져야 할 자질을 길러주는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2학년 2학기부터 기술멘토제가 실시된다. 학생 3~5명을 한 그룹으로 구성, 자신이 원하는 멘토로부터 기술교육을 받도록 하고 있다. 매달 두 번의 대면 수업과 이메일과 원격강의를 활용한 수시 교육이 이뤄진다.
함광주 마이스터부장은 “전문계고교의 새로운 활로를 개척하기 위해 기능분야 뿐 아니라 응용과학분야에도 뛰어난 재능을 보이는 학생을 발굴, 국가 발전에 일익을 담당할 수 있는 인재로 육성하고 있다”고 말했다.
<부산기계공고 2011년 기술멘토 현황>
대전=신선미기자 smshi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