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기 걸그룹 카라가 신곡을 갖고 국내 정식 컴백과 동시에 인기몰이에 성공했다.
카라가 지난 6일 오전 새로 발표한 국내 정규 3집 앨범 ‘스텝(Step)’이 공개 첫날 음원·음반 차트를 석권하며 차트 상위권에 굳히기에 들어갔다.
스텝은 멜론, 올레뮤직, 엠넷, 벅스, 소리바다 등 국내 5개 주요 차트 정상자리를 차지하고 있다. 음반도 한터차트에서 일간과 실시간 판매량 1위를 기록하는 등 음원·음반 통합 정상에 올라걸그룹 열풍을 주도하고 있다. 타이틀곡 스텝 외에도 ‘라이더(Rider)’ ‘스트로베리’ ‘데이트(My Boy)’ ‘따라와’ 등 5곡이 상위 10위권 내에 이름을 올려 눈길을 끈다.
스텝은 카라의 대표곡인 ‘미스터’와 ‘허니’ 등을 만든 한재호·김승수 콤비가 만든 노래로, 록과 일레트로닉이 접목된 ‘카라표 팝’이다. 카라가 국내에서 신곡이 담긴 새 음반을 낸 것은 지난 해 11월 ‘점핑’ 앨범 이후 10개월 만이다.
일본 K-팝 열풍의 주역이지만 올 상반기 팀 해체까지 갈 수 있는 내홍을 겪은 카라는 이 같은 음원·음반 차트의 열풍으로 국내 팬들로부터 여전히 큰 사랑을 받고 있음을 증명했다.
카라는 고급스러운 이미지를 한층 더 부각시킨 이번 정규 3집 활동을 차트 올킬로 순조롭게 출발한 후 섹시와 성숙미를 부각한 일반판 음반 수록 컨셉트 사진도 함께 공개했다.
김명희기자 noprint@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