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탄소배출량 자료 첫 공개
구글 서비스는 환경친화적일까 아니면 다른 화석연료 소비행위와 마찬가지로 기후변화의 주범 중 하나일까.
구글이 8일 처음으로 탄소배출량 자료를 구체적으로 공개했다고 가디언과 인디펜던트 등 외신이 보도했다.
공개된 자료에 따르면 구글의 `탄소 발자국`, 즉 온실가스 총배출량은 150만t으로 유엔과 비슷한 수준으로 나타났다.
구글은 이러한 배출량이 동종 업계 평균의 절반 수준이며, 지메일(Gmail)과 같은 `클라우드` 기반 서비스를 이용하면 이용자가 자체 서버를 운영할 때보다 환경오염을 80분의 1 수준으로 줄일 수 있다면서 구글 서비스가 친환경적이라고 주장했다.
클라우드 기반 서비스란 각 이용자에게 네트워크를 통해 저장공간이나 애플리케이션을 제공하는 정보기술(IT) 서비스를 말한다.
지난 2009년 구글 검색 1회당 무려 7g의 온실가스를 배출한다는 미 물리학자의 발표 이후 구글 서비스는 친환경적이지 않다는 논란에 휩싸였다.
당시 구글은 미 연구진의 계산 결과는 각 사용자의 컴퓨터가 소모한 전력 등 외부 요인이 합산됐으며 순수하게 구글이 초래한 탄소배출량은 검색 1회당 0.2g이라고 반박했다.
이날 구글이 공개한 서비스별 탄소배출량은 검색 1회당 0.2g이며, 유튜브 시청 10분당 1g, 지메일 사용 1년당 1.2㎏이다.
이에 따른 구글 이용자 1인당 평균 배출량은 연간 1.46㎏으로 추정됐다.
구글은 이어 IT 업계의 데이터센터가 소모하는 에너지는 전 세계 전력소비의 약 1%이며 구글은 이 가운데 1%가량을 차지한다고 설명했다.
인터넷 사용에 따른 탄소배출량은 수억t으로 추정되는데, 이는 주요 산업국의 배출량과 맞먹는다.
우르스 홀즐리 구글 수석부회장은 "우리는 2007년부터 탄소 배출량과 감축량을 함께 고려할 때 순배출량이 없는 상태를 유지하고 있다"며 "구글 사용자의 실질 탄소발자국은 `제로(0)`"라고 말했다.
[연합뉴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