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이 지역서비스강화를 위해 지역 식당 및 호텔 정보 제공 업체인 ‘자갓서베이’를 인수했다.
구글은 9일 자사 블로그에서 “자갓의 인수로 지역 서비스를 꼼꼼하게 소개해 이용자를 기쁘게 할 것”이라고 밝혔다.
자갓은 32년 역사를 지닌 지역 정보 서비스로 세계 100여개 도시의 호텔, 레스토랑, 쇼핑몰 등을 소개하고 있다.
구글은 자갓이 오랜 시간 쌓아온 정보를 구글 검색 결과에 지도에 포함해 신뢰성 높은 서비스 결과를 제공하고, 매출 확대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구체적인 인수 조건을 밝혀지지 않았지만, 자갓 설립자인 자갓 부부는 회사에 남아 자갓과 구글 서비스 통합 작업에 참여할 전망이다.
자갓은 현재 자사 정보를 담은 애플리케이션 ‘자갓 더 고’를 애플 앱스토어에서 판매 중이다.
이수운기자 pero@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