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해 아이폰4 분실 사고에 이어 올해도 어김없이(?) 아이폰5 분실 사고가 발생하자 애플 측은 적잖이 당황해 하는 모습이다. 분실품을 찾기 위해 샌프란시스코 경찰까지 동원했지만 여전히 행방은 오리무중인 상태. 이 과정에서 용의자 과잉수색과 고압적 태도가 알려지면서 파문이 확산됐다. 결국 애플은 `신제품 보안 책임자(New Product Security Manager)`를 급히 구해야 할 처지에 놓였다.
5일 PC매거진 등 해외 언론들의 보도 및 애플 구인구직 서비스 자료에 따르면, 애플은 지난 1일 신제품 보안 담당자를 구한다는 공고를 냈다. 애플 홈페이지에는 "신제품 보안 책임자는 애플의 미출시 제품 및 관련 특허 정보에 대한 각종 위험을 관리하고 보호하는 업무를 수행한다"고 적시되어 있다.
애플 본사에서 근무하지만, 업무의 30%는 국내외를 돌아다니며 원거리 업무를 담당하게 된다. 애플은 이 밖에도 다양한 자격 요건이나 경력 사항 등을 나열해 놨다.
이와 관련 일부 해외 언론들은 "담당자의 미션은 `아이폰6는 절대 잃어버리지 않도록 하는 것이 아니겠는가"라며 농담 섞인 평가를 내 놓기도 했다.
한편, 애플 아이폰5 분실 사건과 관련, 지난 7월 중순 애플 보안 담당자 2명은 경찰 4명과 함께 분실된 스마트폰의 GPS 위치로 확인된 버널 헤이츠(Bernal Heights) 지역 세르지오 칼데론(Sergio Calderon, 22)씨 집을 방문해 수색했으나, 분실된 프로토타입은 물론이고 아이폰5와 관련한 정보를 찾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칼데론씨는 경찰의 질문에 "아이폰5를 만진 적도 없다"며 완강히 부인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수색을 당한 그는 "이들 중에 한명이 아이폰을 돌려주기만 하면 벌금도 물리지 않고, 300달러를 주겠다는 제안을 했다"고 주장했다. 또한 그는 "나와 내 가족을 위협했다"며 "`여기 있는 사람들 모두 미국인 맞나요?`라며 이민자로서 법적 상태를 들먹이기도 했다"고 분개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고압적인 애플의 태도에 비판의 목소리가 높았다.
>애플 구인 공식 공고
http://bit.ly/nrUQBO
>"아이폰5만 내 놓으면 용서해줄게" 애플 고압적 태도 논란
http://www.etnews.com/201109030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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