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오롱이 카이스트(KAIST)와 손잡고 미래사업을 발굴하는 ‘코오롱-카이스트 혁신 센터(LSI센터)’를 열었다. 코오롱은 6일 대전 유성구에 위치한 카이스트 전자정보공학동에서 ‘코오롱-카이스트 라이프스타일 이노베이션 센터’ 오픈 기념행사를 가졌다고 밝혔다. 코오롱은 같은날 카이스트와 미래 신사업을 발굴하기 위한 상호협력 양해각서(MOU)도 교환했다.
LSI센터는 5~10년 후 시장진입이 가능하고 미래 성장성이 높은 고위험·고수익 사업을 발굴, 추진한다. 이를 위해 코오롱과 카이스트는 연구개발, 경진대회, 워크숍 등을 열 계획이다.
이날 오픈 행사에는 이 회장을 비롯해 관련 계열사의 주요 임원과 서남표 카이스트 총장, 부총장 등 관련 교수진이 참석했다.
서남표 카이스트 총장은 “교수와 기업 연구원이 미래과제를 발굴하고 공동 연구활동을 적극 추진하는 국내 최초의 차별화된 공동연구실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웅렬 코오롱 회장은 “코오롱이 보유한 강점을 LSI센터의 연구에 접목해 시너지를 창출해야 한다”며 “미래전략기술원도 설립해 기술역량을 확보하고 인재양성도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윤대원기자 yun1972@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