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토로라 주력 스마트폰인 아트릭스가 영국의 광고표준단체(Advertising Standards Agency, ASA)에 의해 광고가 중단되는 일이 발생했다.
폰아레나 등 외신에 따르면 모토로라는 영국에서 판매하는 아트릭스 광고에 `세상에서 가장 강력한 스마트폰(Worlds most powerful smartphone)`이라는 문구를 삽입했다가 삼성전자 갤럭시SⅡ 사용자가 아트릭스는 가장 빠른 스마트폰이 아니라고 ASA에 주장했고 이런 내용이 받아들여졌다는 것.
ASA는 스마트폰의 성능을 결정하는 가장 큰 요소인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 속도에서 아트릭스는 듀얼코어 1GHz, 갤럭시SⅡ는 듀얼코어 1.2GHz이므로 갤럭시SⅡ가 더 높은 속도를 가지고 있다고 판단했다.
이에 대해 모토로라는 단순히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의 속도가 스마트폰 성능의 전부가 아니고 기능 차이로 인해 언급한 광고 문구라고 주장했다. 하지만 ASA는 소비자가 받아들이기에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 속도가 더 빠르다고 잘못 의미가 전달될 수 있어 해당 광고를 금지시킨다고 설명했다.
또한, 세상에서 가장 강력한 스마트폰이라는 점이 증명되지 않았고 오해의 소지가 있음을 확인시켰다.
ebuzz 이수환 기자 shulee@ebuz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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