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닛산 "3세대 큐브 1천600대 계약"

"엔고로 가격 인상 계획은 없어"

켄지 나이토 한국닛산 사장은 "지난 9일 출시한 박스카 3세대 큐브가 현재까지 1천600대 이상 계약이 됐으며 앞으로 월 300대 계약을 목표로 잡고 있다"고 26일 밝혔다.

나이토 사장은 이날 경기도 파주 헤이리 일대에서 진행된 큐브 3세대 모델 미디어 시승행사에서 이같이 말하고 "올해 안에 2천500~3천대 가량을 일본에서 들여오기 위해 7월 부터 본사와 협상을 진행중"이라고 말했다.

나이토 사장은 "내년에 상황이 좋아지면 연 4천대 판매가 가능하지 않을까 싶다"라고 덧붙였다.

나이토 사장은 엔고 상황에 대해 "가격을 책정할 때 보다 엔고 현상이 심화됐는데 앞으로도 환율은 예측할 수 없다"며 "환율 보다는 고객들의 수요와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는 마케팅에 주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엔고에 따라 가격 인상 계획을 묻는 질문에 "현재로서는 고려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엄진환 한국닛산 세일즈&마케팅 총괄 이사는 "강남 매장의 경우 주말에 100팀 이상 방문할 정도로 큰 관심을 끌고 있다"고 말했다.

엄 이사는 또 "가격이 인상될 경우 사양변화가 있겠지만 올해 가격 변동은 없을 것"이라고 재차 강조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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