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스북의 월간 페이지뷰가 1조를 넘어선 것으로 확인됐다.
25일(현지시각) 타임은 2011년 6월 기준 페이스북이 6월 기준 1조 페이지뷰, 순방문자수 8억7000명을 기록했다고 보도했다. 이는 전세계 모든 웹 서핑 사용자의 46.9%에 이른다.
이는 구글의 더블클릭 애드 플래너(DoubleClick Ad Planner)의 톱1000 웹트래픽 및 순방문자 사이트 순위를 인용한 것이다. 6월 기준 결과에서 흥미로운 것은 순방문자수다.
페이스북이 공식적으로 밝힌 페이스북 가입자는 1억2000만으로, 순방문자 8억7000만은 이를 훌쩍 뛰어넘는다. 이처럼 큰 차이가 나는 것에 대해 타임은 “다른 소셜 미디어 링크나 검색 엔진을 통해 페이스북 회원이 아닌 사용자들이 방문하기 때문일 것”으로 추정했다.
페이스북 다음으로 가장 인기 있는 사이트는 유투브다. 유투브 페이지뷰는 페이스북의 10분의 1인 1000억에 불과하지만 순방문자는 페이스북의 90%에 육박한다. 전세계 웹 사용자의 42.6%가 유투브를 들렀다는 이야기다.
타임은 “구글의 소셜네트워크사이트 구글플러스(구글+)가 페이스북과 어깨를 나란히 하기 위해서는 유투브 순방문자를 구글+로 유입시킬 장치가 필요할 것”이라고 전했다.
또한 중국의 검색 엔진 사이트인 바이두가 8위로 톱10 안에 이름을 올렸으며 중국 최대 포털 사이트인 QQ닷컴, 오픈마켓인 타오바오 등이 각각 10위와 13위에 올라 신흥 시장 중국의 위력을 실감케 하고 있다.
▶구글 더블클릭 애드 플래너 6월 톱1000 사이트
http://www.google.com/adplanner/static/top1000/index.html
박현선기자 hspark@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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