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중앙도서관, 전자책 관련 저작권 포럼 개최

 디지털 시대를 맞아 전자책과 저작권의 관계를 조망하는 장이 마련된다.

 국립중앙도서관(관장 우진영)은 오는 29일 디지털도서관 대회의실에서 ‘디지털시대의 전자책과 저작권’이라는 주제로 포럼을 개최한다고 23일 밝혔다.

 이재선 국립중앙도서관 국제교류홍보팀장은 “도서관에서 전자책 서비스가 전자출판유통시장에 미치는 영향을 살펴보고 전자출판업계와 도서관 간 상생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포럼을 개최하게 됐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현재 도서관들은 디지털콘텐츠 중심 서비스를 컴퓨터 및 스마트폰을 통해 하고 있다. 그러나 콘텐츠 복제, 배포, 전송이 쉬운 디지털 자료의 특성으로 인해 저작권 관련 문제점이 발생하고 있는 실정이다. 도서관의 콘텐츠 제공이 관련 업계의 수익성을 침해할 것이라는 우려도 제기되고 있다.

 이번 행사에서는 전자출판계의 입장을 담은 최형순 시공미디어 상무가 ‘공공도서관과 e북 생산자의 상생모델 방안’을, 콘텐츠분쟁조정위원회 위원으로 활동 중인 이영대 변호사가 ‘디지털의 도전, 도서관의 응전’이라는 주제로 저작권 관련 법적 이야기를 들려준다.


김원석기자 stone201@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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