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BS가 외주제작사와 촬영 원본과 2차 저작물에 관한 권리를 공유한다.
EBS는 22일 서울 중구 세종로 프레스센터에서 ‘2011 EBS 가을편성 기자 초청 설명회’에서 상생 협력 일환으로 2차 저작물 특약을 표준계약서에 반영키로 했다고 밝혔다. 일반적으로 외주제작사가 제작한 프로그램 저작권은 지상파방송사가 갖는 관행을 깬 것이다.
애플 ‘아이튠스’ 같은 창의력 생태계를 만들자는 목표 아래 기획됐다. EBS 외주 제작사는 촬영 원본으로 제3의 2차 저작물을 만들 수 있고, 직접 영업을 할 수 있다.
이와 함께 EBS는 이번 가을개편 방향을 ‘수출 전략형 교육 콘텐츠’에 초점을 맞춰 방송을 편성한다고 발표했다.
방송 소재 선정부터 자연, 인류문명 같은 보편성을 지닌 것으로 특화했다. 아시아의 열대지방 사람이 등장하는 ‘아시아의 열대’, 아기들이 언어를 통해 세상에 대해 학습하는지 실험한 ‘언어 발달의 수수께끼’, 지구 변화를 화석을 통해 살펴 본 ‘생명 40억년의 비밀’ 등이 마련됐다. ‘앙코르와트’ 성공 이후 EBS 킬러 콘텐츠로 자리 잡은 3차원(D) 영상 프로그램도 늘린다. ‘한반도의 공룡2’ ‘한반도 최초의 인류’ 등이 하반기에 전파를 탄다.
국산 애니메이션도 제작했다. ‘로보카 폴리 시즌2’ ‘미술 탐험대’ ‘한국 단편 문학’ 등 미술·문학 방면 애니메이션을 새롭게 선보인다. 로보카 폴리 시즌2는 미국 유수 배급사와 판매 협상을 하고 있다.
‘청년 창업 오디션, 브레인 빅뱅’으로 청년 창업도 돕는다. 인기 프로그램 ‘지식채널e’의 포맷을 따온 ‘역사채널e’도 신설한다.
개편안은 29일부터 적용된다.
오은지기자 onz@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