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대가 꼽은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50대에 웹의 창시자 팀 버너스리가 꼽혔다.
영국의 인기 배우 휴 그랜트, 디자이너 톰 포드와 같은 유명인을 제치고 50대들이 가장 존경하는 인물로 웹의 아버지가 꼽힌 것이다.
50대들로 구성된 ‘하이50닷컴’은 최근 전 세계 기자 및 독자 1363명을 대상으로 자신들에게 가장 영향을 미친 사람을 조사했다. 이 결과 팀 버너스리가 가장 영향력 있는 인물로 꼽혔다.
팀 버너스리는 1955년 영국 출신 컴퓨터 과학자로 1989년 세계 최초로 월드와이드웹(www)의 하이퍼텍스트 시스템을 고안해 개발했다. URL, HTTP, HTML 역시 그가 설계한 것이며 현재는 차세대 웹 기술인 시맨틱 웹 표준화에 힘쏟고 있다.
팀 윌리스는 하이50닷컴 편집장은 “50대가 된다는 것은 살아온 인생의 나머지를 의미하는 것이 아니다”며 “앞으로 나아갈 때”라고 강조했다.
이수운기자 pero@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