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패드3 시제품 10월 생산…정식 출시는 내년초

10월 시제품 150만대 생산할 계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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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애플이 아이패드3 시제품 생산을 위해 아시아 부품 협력사들을 도열시키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이 19일(현지시각) 보도했다.

 월스트리트저널에 따르면 아이패드3 정식 출시는 내년 초로 예상되지만 10월 시제품 생산을 위해 칩과 9.7인치 2048×1536 고해상도 패널 등 부품들을 공급받기 시작했으며, 아이패드3 시제품은 약 150만대 생산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월스트리트저널은 “관계자에 따르면 10월 시제품을 생산한 후 4분기 동안 부품업체들이 생산량을 늘리고 수율(yield rate)을 개선시키면 내년 초 공식 발표될 것으로 전했다”고 보도했다.

 월스트리트저널의 보도는 지난달 콩코드 시큐리티스의 애널리스트인 밍치 쿼의 주장과 상당히 유사하다. 밍치 쿼 애널리스트는 지난 7월 애플인사이더에 아이패드3의 4분기 생산과 사양을 전망한 바 있다.

 아이패드3에서 2048×1536 고해상도 패널을 장착하게 되면 애플 제품 중 가장 고해상도를 제공하게 되는 것이다. 애플의 17인치 맥북 프로보다 뛰어나며 애플 시네마 디스플레이의 2560×1440에 근접하게 된다. 스크린 사이즈와 별도로 해상도를 대폭 높임으로써 사진, 전자책, 문서, 영상 등의 실감나는 재현이 가능하다.

 한편 애플은 아이패드3에 장착할 차세대 A6 프로세서의 시제품을 테스터하고 있는 것으로 타이완 이코노믹 뉴스가 보도한 바 있다.



 


 박현선기자 hspark@etnews.com
 전자신문미디어 테크트렌드팀 trend@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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