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전기통신연합(ITU)이 10월 24일부터 27일까지 나흘간 혁신적인 정보통신 아이디어를 전달하기 위한 ‘ITU텔레콤 월드2011 글로벌 대회’를 스위스 제네바에서 개최한다.
ITU는 이번 행사에 60명의 젊은 혁신가(Young Innovators)와 디지털 혁신가(Digital Innovators)를 초청해 새로운 통신 분야 아이디어를 공유한다. 특히 온라인 투표로 부문별 획기적인 아이디어라고 판단되는 출품자를 3명 선정해 이들이 디지털 꿈을 실현시킬 수 있도록 총 5만CHF(7000만원) 상당의 상금을 지원한다. 대회가 끝난 후에도 산업계 멘토를 만들어줘 비전을 현실화하는데 도움을 줄 예정이다.
참여를 원하는 사람은 젊은 혁신가와 디지털 혁신가 2개 경쟁 부문 중 한 부문에 온라인으로 아이디어를 제출하면 된다. 젊은 혁신가 지원 나이는 18세부터 25세까지며 최고 아이디어를 제출한 결승 진출자에게는 비용 전액을 지급한다.
디지털 혁신가 부문은 NGO나 기타 비영리단체와 일하고 있는 사람만 지원할 수 있고 환경 지속가능성, 개선된 보건과 교육 접근방법, 디지털 접근가능성 또는 빈곤 완화 등에서 정보통신기술이 그 원인을 해결할 수 있는 새로운 아이디어를 제출하면 된다.
제출된 아이디어는 혁신성과 실행 가능성, 참가자 경험(전달 능력) 등이 평가 기준이다. 아이디어 제출 기한은 내달 15일까지며 홈페이지(world2011.itu.int/young-innovators)에서 접수하면 된다. 대회와 기타 ITU 텔레콤 월드 2011 행사는 페이스북(www.itu.int/facebook)과 트위터(@GInvolved, @ITU_News, #ITUworld 2011)에서 확인할 수 있다.
강병준기자 bjkang@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