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E 9, 가장 안전한 브라우저...사회공학적 악성코드 99.3% 사전감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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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크로소프트(MS)의 최신 웹 브라우저인 인터넷 익스플로러(IE) 9이 주요 5대 브라우저 가운데 보안상 가장 안전하다는 분석이 나왔다.

한국MS는 16일 언론에 배포한 보도자료를 통해, 세계적인 보안시장조사 및 테스트기관인 NSS랩이 최근 발표한 ‘사회공학적 악성코드 방어에 대한 웹 브라우저 테스트 보고서’를 소개했다. 자료에 따르면 마이크로소프트의 IE9가 특정 유해사이트의 보안 위협에는 만점에 가까운 안전성을 인정받아 경쟁사와 현저한 차이로 가장 뛰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NSS의 발표 자료에 의하면, 실제 실험에서 IE9은 스마트스크린 URL 신뢰도 기능을 통해 실시간 보안위협의 96%를 감지했으며, ‘애플리케이션 신뢰도(application reputation)’ 기능으로 3.2%의 위협을 추가로 확인, 총 99.2%의 보안위협을 사전 감지하는데 성공했다. 이에 반해 경쟁사 웹브라우저의 보안 위협 감지율은 겨우 10% 안팎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를 통해 사회공학적 악성코드(socially-engineered malware)로부터 가장 안전한 보안 기능이라고 인정 받은 IE9의 스마트스크린 필터는 잠재적으로 위험한 사이트를 방문하려 할 때 사용자에게 사전 경고함으로써 악성코드나 피싱(Phishing)으로부터 사용자를 보호한다. 특히 스마트스크린 URL 신뢰도(SmartScreen URL reputation) 필터의 경우, 신뢰도가 검증되지 않아 유해 가능성이 있는 응용 프로그램을 다운로드 받고자 할 때 단계별로 사전경고 메시지를 전달하여 피해를 최소화한다.

안티바이러스 업체인 AVG테크놀로지스의 보안전문가인 브루스 휴스(Bruce Hughes)는 “인터넷 사용자들은 의도치 않은 실행명령을 일으키는 악성코드보다 사회공학적 악성코드에 노출될 가능성이 무려 4배나 높다”고 지적했다. 즉 사회공학적 악성코드를 사전 감지하거나 이를 차단할 수 있는 기능이야말로 인터넷을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는 핵심 보안 기능인 셈이다.


전자신문미디어 테크트렌드팀 trend@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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