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게 벤츠라고? 우주선 닮은 획기적 디자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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획기적인 디자인의 메르세데스 벤츠 경주용 전기차 콘셉트가 공개됐다.

미국 자동차 전문사이트 오토모토는 이탈리아의 밀라노에서 디자이너 오즈건 쿨람(Ozgun Culam)에 의해 미래 스타일의 전기 경주용차 콘셉트가 탄생했다고 보도했다. 차량은 곧 스포츠 자동차 내구경주인 `르망24시`에 출전해 성능을 입증할 계획이다.

이 차는 보다 가볍고 빠르게 달리는 것을 목표로 했다. 유선형으로 디자인됐으며 4개의 전기 엔진은 각각의 바퀴에서 추진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재질은 우주선에 주로 쓰이는 카본섬유를 이용했다. 측면은 폭 넓은 사이드 스커트를 따라서 공기 저항과 충돌을 고려한 다이내믹한 디자인을 적용했다.

엔진과 브레이크가 과열되는 것을 막아주는 공기 흡입구 2개가 보닛에 장착됐고, 메르세데스 본연의 브랜드 특징을 살린 전면 그릴과 브랜드 로고 역시 새롭다.

가장 흥미로운 특징은 전투용 제트기처럼 유리로 싸인 지붕을 여닫을 수 있다는 것. 이것 또한 공기저항을 줄이는 데 한 몫을 한다.

한편 디자이너 오즈건 쿨람은 람보르기니, 마세라티, 파가니 등에 획기적인 미래형 디자인을 접목시켜 주목받고 있다.

김진하 동아닷컴 인턴기자 jhjinha@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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