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통신위원회는 이동통신사와 포털업체, 한국무선인터넷산업연합회(MOIBA) 등과 함께 전국에 스마트 기기용 애플리케이션 개발교육 환경을 조성한다고 11일 밝혔다.
방통위는 올해 안에 `스마트 모바일 앱 개발 지원센터(SMAC)`를 서울 방배동과 상암동 두 곳에 추가로 설치해 수도권에서 총 6곳의 센터를 운영한다. 또 충청, 호남, 강원, 대구·경북, 동남권 등 5대 광역경제권에 1곳씩 센터를 설치할 예정이다.
이들 센터에는 테스트용으로 국내외 스마트폰과 태블릿PC 등 최신 단말기 100여 대를 지급하고, 개발 과정에서 발생하는 무선 데이터 통신요금을 전액 무료로 제공한다.
5대 광역경제권에 스마트 모바일 앱 개발 지원센터를 설치하고자 하는 대학이나 기관은 공간과 서버 등 시설 구축 계획을 갖춰 오는 17일부터 31일까지 MOIBA 홈페이지(www.moiba.or.kr)에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방통위는 이통사·포털사와 함께 앱 개발교육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앱 개발 지원 웹사이트(smac.kr)를 통해 초급 개발자용 교육 동영상을 200여 건 제공하고 중급 이상의 개발자를 대상으로 부산, 대구, 광주, 대전에서 심층 교육을 진행한다.
방통위는 이통사·한국정보통신산업협회(KAIT) 등과 협력해 각 지역에서 `앱 개발자 강사 육성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지역 앱 개발 강사를 지속적으로 양성하고, 전국 20개 대학교를 중심으로 산학연계 인력 양성을 시행하기로 했다.
방통위는 또 차세대 모바일 서비스 기획 전문인력을 양성하기 위한 교육 프로그램을 시행하고, 스마트 모바일 기획·개발 전문가 자격증도 개발할 계획이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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